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과 함께 하는 ‘서울 골목사용설명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방영된 ‘서울 골목사용설명서’는 김현욱 아나운서와 방송인 아키바 리에 씨가 서울 25개 자치구를 돌며 잘 알려지지 않은 골목길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을 소개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서울시의원들이 직접 출연해 주거 지역 내 골목 이야기를 전했다.
티브로드는 서울 골목사용설명서 프로그램 제작을 종료하면서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다. 사진전에서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70여명의 서울시의원과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50여장을 전시하고, 메이킹 필름을 상영한다.
사진전은 오는 11월 22일과 23일 이틀 간 서울시립미술관 3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종묵 티브로드 강서방송 사업부장은 “서울 골목사용설명서는 시민들에게 잘 몰랐던 곳을 소개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자긍심을 심어줬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골목사용설명서 프로그램은 티브로드 지역채널 홈페이지(http://ch4.tbroad.com)와 티브로드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시보기할 수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