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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세 진정… 원·달러, 0.2원 내린 1,183원에 개장





트럼프 리스크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 들어 진정세를 보이면서 출발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원 내린 1,183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월말에 접어들면서 급등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급등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채권 시장 자금 이탈 속도 또한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외환시장에서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여전한 만큼 원·달러 환율의 상승압력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예정된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의 연설은 원·달러 환율을 다시 끌어 올릴 수 있다.

한편 9시 14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6원7전으로 전일 3시 30분 기준가 대비 2원72전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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