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올해(1~10월) 중국 굴삭기 판매는 5만6,000대로 전년 대비 16.9% 증가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도 트럼프 당선으로 인프라 투자의 기대감이 커져 시장 회복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와 밥캣의 알짜 사업부에 의존하지 않고도 흑자를 낼 수 있다는 것을 통해 체질개선의 단면을 보여줬다”며 “이에 따라 시장 회복시 레버리지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의 바닥 통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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