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은 24일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이 기관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미팜은 친환경, 고효율 백신제조를 담당하고 생물자원관은 백신 제조시 들어가는 화학약품을 대체하는 천연소재를 발굴하는 것이다. 코미팜이 사용하려는 물질은 자생 말벌 독에 들어있는 ‘마스토파란-V1’이라는 성분이다. 백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병원균을 사실상 죽여야 하는데 여기에 포르말린이나 페놀 등이 쓰인다. 코미팜과 생물자원관은 화학약품 대신 말벌 독 성분을 이용해 백신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말벌 독을 쓰면 백신의 효능이 더 높아진다.
/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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