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전남 무안과 경기 양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가축방역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AI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방역 조치는 △AI 중점방역관리지구 가금류 일제 검사 △농가 방역 △축산 관련 차량과 시설 방역 △관련 기관 공조 △살처분 준비 △불안감 조성을 막기 위한 시민 홍보 등이다. 특히 떼까마귀 5만여마리 등 겨울 철새 수만 마리가 도래하는 태화강 등에 대한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현재까지 철새 도래지인 태화강·동천강·회야강·선바위 주변에서 실시한 총 4,091건의 철새 분변 검사에서는 모두 AI 음성 반응이 나왔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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