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제품의 해외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3~24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유럽 파트너사와 ‘트룩시마’ 판매계획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관계자는 “트룩시마의 유럽판매를 위한 킥오프 회의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트룩시마는 류마티스관절염 및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유럽 의약품청(EMA)에 트룩시마 판매허가 신청을 냈으며 내년 중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의 유럽 유통을 담당했던 먼디파마와 바이오가랑, 컨 등과 트룩시마 및 또다른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유럽 유통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먼디파마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 담당 임원 워렌 쿡 이사는 “조만간 유럽 의약품청(EMA)의 트룩시마 판매허가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며 “트룩시마의 조기 출시를 위해 차질없이 사전 준비 작업을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영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유럽 국가별 출시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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