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문자메시지와 전화의 수·발신 기능을 따로 떼어내 만든 애플리케이션(앱) ‘콜싱크’를 2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콜싱크는 스마트폰과 PC, 태블릿 등 기기에서 각각 따로 주고 받던 문자·전화를 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으로 온 문자나 전화를 PC나 태블릿에서도 수신하고 답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콜싱크에 음성·영상 통화 팝업(Pop-Up)알림, 문자메시지 수-발신, 통화 기록 연동, 설문 만들기 등 다양한 기능을 실었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 냉장고·TV·청소기 등 일반 가전도 콜싱크를 탑재하면 문자와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콜싱크가 설치된 가전 제품에 SK텔레콤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인 ‘누구’를 조합하면 자판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콜싱크를 T맵(지도), T전화, 클라우드베리(클라우드 서비스)처럼 개방 전략을 펼쳐, 경쟁사인 KT, LG유플러스 가입자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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