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선강퉁 투자에 관심이 높은 이들을 겨냥한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
28일 출시한 ‘KB중국본토가치주 목표전환펀드’는 중국 선전·상하이 시장에 상장된 가치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 설정 후 6개월 이내에 10%의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된 후 1년째에 상환된다.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는 시점이 6개월을 넘기면 채권형 전환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 상환된다.
이 펀드는 오는 12월 2일까지 5일 동안 현대증권, 대구은행,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IBK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안정적으로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위형 상품으로 출시해 설정 이후 추가납입은 할 수 없다. 선취 수수료는 1%이며 설정 후 30일이 지나면 수수료 없이 중도 환매가 가능하지만 30일 미만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선강퉁 등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좋은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며“가치주에 목표전환형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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