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28일 2017년도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의 분야별 통합공고를 올해 말로 앞당겨 예년보다 사업을 빠르게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사업 공고를 앞당기면 사업 착수 시점이 빨라지고 사업에 따라 2~3개월이 소요되던 평가절차를 10일 이상 단축해 업체 선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중소기업청의 예산규모는 정부안을 기준으로 8조1,133억원으로 올해 본예산(8조923억원)보다 0.3% 늘었다. 창업과 글로벌 진출 지원, 신성장기반자금 조성 등 정책자금에 3조5,850억원,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에 2조1,311억원, 연구개발(R&D) 지원에 9,479억원 등을 배정할 계획이다. 내년에 진행되는 사업의 세부 사항은 모두 12월 중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중기청은 개별 사업별 세부사항이 확정되면 중기청 홈페이지, 기업마당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안내할 예정이며 중소기업 정책정보 100개를 엄선한 포켓북도 내년 1월 중에 배포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부처 합동설명회와 지방중소기업청을 통해 지역별 시책 설명회도 실시된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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