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25일부터 좌석별 개인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는 실시간 위성 방송서비스를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뉴스·영화·드라마·스포츠 등 175개 방송, 클래식·가요 등 31개 오디오 채널을 제공한다.
기존과 다르게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이동체 위성안테나를 2대 설치해 위성방송 수신의 안정성을 높였다. 좌석별로 내장된 셋톱박스에 위성신호를 직접 수신하는 방식을 적용해 모든 승객이 자유롭게 원하는 채널을 시청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석수 KT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은 “기존에도 고속버스에 위성방송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버스당 모니터가 한 개만 설치돼있어 모든 승객이 특정 채널을 함께 봐야 했다”며 “앞으로는 좌석별로 다른 채널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가 적용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서울-부산, 서울-광주구간에서 모두 27대를 운행한다. 이 버스들에는 터치 스크린 방식의 방송 모니터가 좌석마다 설치됐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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