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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기업] 신한금융그룹, 금융소외계층 자활 위해 700억 출자

한동우(오른쪽)신한금융그룹 회장은이 지난 8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결연마을과 함께 하는 신한 따뜻한 장터’ 행사에 참석해 황용규 서울 사회복지협회장에게 저소득층가정 지원을 위한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따뜻한 금융’이라는 모토 아래 내실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친 사회공헌이 아닌 공존(복지)·공감(문화)·공생(환경)으로 균형 잡힌 따뜻한 금융 포트폴리오를 통해 동반성장을 추구한다.

먼저 신한금융그룹은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그룹의 모든 계열사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참석하는 사회책임경영협의회를 설치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계열사 경영평가에 반영한다. 이로써 사회공헌 실천문화가 조직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방향성 있는 사회공헌을 위해 지난 해에는 그룹의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방향성 수립을 수행하는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이사회에 설치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사적으로 사회책임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신한금융은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함께 나누는 행복 2016년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를 60여 일간 실시했다. 이 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4~5월에 실시하여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지난 5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CEO들은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 놀이터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 내 소외계층 생계지원 후원 및 결연마을과 함께하는 ‘신한 따뜻한 장터’ 행사 등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금융 사회공헌활동의 철학은 금융 본업과 연계해 ‘진심’을 전달하는 것이다. 특히,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사회책임 경영의 3가지 중점추진분야로 선정해 실천하고 있다.

‘공존’은 ‘함께 더불어 산다’는 의미로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복지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뜻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저신용·저소득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금융권 최대규모인 700억원의 출자했다. 이로써 지난 해 말까지 지원인원 1,720명, 지원금액 191억원을 더해 총 7,366명에게 1,026억원의 미소금융을 지원했다.

‘공감’은 전통문화 복원 및 보존, 인재 육성을 통해 사회적 소통을 이루어 나가는 것으로 전통적 가치 보존과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전파를 위해 문화재 사랑캠페인,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 궁궐 지킴이 등의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 있다. 문화인재 육성 방면에서 신한은행은 2009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음악영재를 발굴하는 ‘신한음악상’을 제정해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공생’은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각성을 하자는 인류의 의무를 담은 모토로 매년 전국 환경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예술을 통한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기후변화 관련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2016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Korea’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만 선정되는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김보리기자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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