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동차대출울 신청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KB 모바일 매직카대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KB 모바일 매직카대출’은 자동차 구입 자금이 필요한 고객이 KB스타뱅킹에서 대출을 신청하고 KB매직카 전담센터를 통해 자동차구입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대출심사에 필요한 재직과 소득입증서류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핀테크 기술을 적용해 자동차구입 관련 서류만 준비하면 대출신청이 가능해진 것. 기존에는 자동차 대출신청시 소득입증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했지만 ‘스크린 스크래핑(Screen Scraping)’ 기술을 통해 국세청 홈택스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소득 정보를 불러올 수 있게 됐다.
대출 대상은 신차 또는 중고차를 구입하는 고객으로 3개월 이상 재직 혹은 사업 중인 근로소득자와 개인사업자이다. 대출한도는 최고 7,000만원, 대출금리는 29일 현재 대출기간 5년 신차구입자금대출 기준으로 최저 연 3.62%(우대금리 포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고객의 자동차대출 편의성을 높이고 제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로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 제휴 등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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