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업 23주년을 맞은 봉평농원은 소설가 이효석의 문학 작품 ‘메밀꽃 필 무렵’과 국내 대표 메밀 생산지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을 접목한 브랜드인 ‘메밀꽃 필 무렵 봉평촌’(사진)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메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해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메밀 제조·유통 전문업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봉평농원은 100% 국산 메밀을 고집한다. 대표 상품은 메밀부침가루와 메밀국수다. 부침가루는 점도가 좋고 입자가 균일해 부침개는 물론 수제비와 칼국수 등으로도 제격이다. 또 국수는 제품 활용도가 높아 다양한 요리에 적용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메밀차·메밀미숫가루·메밀냉면·메밀가루·메밀쌀·찰수수부침가루·찰수수국수·감자부침가루·감자국수 등을 주요 품목으로 생산하고 있다.
봉평농원은 고객만족 경영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2009년 ISO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전방위적인 식품 안정성을 위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찾을 뿐 아니라 직원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제품 포장에도 종이 포장지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 요소를 담아 차별점을 뒀다. 2003년 ‘그린포장 위너상’을 수상했고 2014년 ‘대한민국식품대전’에서 소비자가 직접 뽑은 최고의 상품으로 메밀부침가루와 메밀국수가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봉평농원 관계자는 “유사 제품에 주의하려면 제품 외부에 명기된 ‘메밀꽃 필 무렵 봉평촌’이나 ‘봉평농원’ 마크를 확인하기 바란다”며 “봉평농원의 전 직원은 고객의 입장에서 국산 메밀의 우수성을 알리고 최고의 품질로 제품을 만드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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