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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사이언스]홍학이 짝을 고르는 방법은?

프랑스 남부 라카마르크의 한 공원에서 홍학들이 자태를 뽑내고 있다./사진=뉴욕타임스




플라밍고(홍학)는 아주 훌륭한 춤꾼이다. 그 들은 한 목소리로 행진하거나 몸을 비틀고, 몸치장을 하거나 머리를 긁는다. 그리고 머리를 한 곳으로 향하고 다리는 다른 쪽으로 뻗는다.

그들은 앞으로 수그리고 꼬리를 치켜든다. 화려한 붉은색과 검은색을 보이면서 매우 힘차게 날개를 퍼덕거린다.

플라밍고는 일부일처제를 따른다. 그 들은 짝을 지어 1년을 지낸 뒤, 다음 해에는 이혼하고 다른 짝을 찾는다. 새로운 짝으로 마땅한 상대를 찾아, 암컷과 수컷들은 춤을 춘다.



과학자들이 레퍼토리가 다양한 춤을 추거나 하나의 움직임에서 다른 움직임으로 빠르게 바꾸는 능력을 갖춘 새들이 짝을 찾은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남부 프랑스의 라카마르크에서 짝짓기 계절에 50마리의 암컷과 수컷 플라밍고를 사진을 찍어가며 세밀히 관찰했다. 모든 새들에 태어날 때부터 꼬리표를 달았는데, 나이는 4살에서 37살까지 다양하다.

몽펠리어 대학의 박사 과정으로 이번 연구를 주도한 샤롯데 페로는 “공간이 비좁고 밀도가 높은 곳에서 새끼를 키우기 위해서는 어미 새의 입장에서 좋은 운동 능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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