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화] 연애하고 싶은 사람, follow me!
예전에 구독하던 한 월간지에서 무려 100여명의 여자를 사귀었다는 연애의 고수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한 남성의 인터뷰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100여명이나 되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그 비결을 기자가 묻자 그 남성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성을 유혹하는데 세 가지 기본기만 충실하면 가능합니다. 첫 번째는 옷을 잘 입는 것이고, 두 번째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꾸준히 해주는 것, 세 번째는 상대여성을 만나면 항상 재미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 남자의 사진을 보면 특별히 잘생긴 얼굴도 아니었고, 키도 큰 키는 아니었으며, 돈을 펑펑 쓰고 다닐 정도로 부유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잘생긴 얼굴보다 이성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습니다. 용기 있는데 유머까지 있다면 미인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유머는 이성에게 나의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아주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 못쓰면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이 안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1. 유머를 남용하지 말라.
처음 이성과 가까워지기 위해 초반에 너무 지나칠 정도로 유머를 남용하면 가벼운 사람으로 취급 되어 정작 중요한 얘기를 하거나 진심을 전할 때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가까워지는 과정 중이라면 진심을 90%, 유머를 10% 정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 진심이 이성에게 전달되었다 판단되면 그 다음 유머를 사용하는 것이 좋죠. 유머를 연애에 잘 적용하면 달콤한 사탕같은 사랑을 더욱더 오래 유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분위기 파악을 해라.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대사 중 ”분위기 파악 좀 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죠? 눈치와 분위기 파악은 기본으로 장착해야 적소에 유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연애도 전략이다.“ 이 말 처럼연애를 하거나 데이트를 할 때 유머는 위기탈출하는데 아주 유용한 도구도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사회 생활 속 인간관계나 회사 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랑싸움을 할 때나 한 쪽에서 큰 소리를 칠 때, 업무 중 난처한 경우가 생길 때 등 상황에 맞는 유머로 잘 대응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푸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웃을 수 있을 때 언제든지 웃어라. 웃음은 공짜 보약이다. -바이런-
글_Charlie.King / 그림_김라이트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