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직접 김치도 담그고 연탄도 배달하며 연말 어려운 이웃 돕기 활동에 앞장섰다.
SK네트웍스는 연말을 맞아 11월25일 경기 여주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회장과 SK네트웍스 임직원들은 25일 여주 귀백리를 찾아 연탄 사용 지역 주민 55가구에 연탄 1만5,000여장을 나눠주고 저소득 가정 400여가구에 쌀도 각각 한 포대씩 전달했다. 수원상공회의소, 경기아너소사이어티 회원까지 합쳐 모두 60여명이 참여했다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다.
이어 최 회장과 SK네트웍스·SKC 등의 임직원들은 29일 수원에서 ‘2016 행복나눔 김장 행사’도 열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SK 임직원 160여명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모두 8,000여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호텔 수펙스 김치연구소 소속의 이선희 조리장을 파견해 현장에서 김치 담그는 법도 지도했다. 김장은 서울과 경기 일대 복지관·쪽방촌과 다문화가정에 제공된다.
매년 김장·연탄배달 행사에 참여해온 최 회장은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여 전달한 연탄과 김치가 소외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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