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한국 전체 산업에서 서비스업 부가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60%.
미국 79.4%, 프랑스 77.6%, 영국76.1%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합니다. OECD국가 평균인 70.6%와 비교해도 10% 이상 낮습니다.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의 1인당 노동생산성 비율은 2004년 60%에서 2011년 45%로 하락했습니다.
2013년 한국의 서비스업 노동 생산성은 22.5달러로 OECD 24개국 중 21위로 하위권입니다.
[녹취] 김중훈 / KDI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선임 연구위원
“제조업에 비해 노동생산성이 상당히 낮은 상태입니다. 서비스업의 일자리 창출이 많은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서비스업의 규제개혁과 생산성 향상이 국가적으로 시급한 큰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년 실업률이 높은 원인도 서비스업 부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산업구조가 변화하며 다른 나라의 경우 서비스업 취업 비중이 늘고 있지만, 한국은 2008년 이후 이런 추세가 끊겼습니다.
서비스업 고용 비중은 올해 10월까지 70% 입니다. 2009년 68.8%로 6년동안 불과 1.2%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심지어 금융, 도소매, 교육서비스, 여가스포츠레저업 등은 같은 기간 고용 비중이 되레 줄었습니다.
현재와 같은 낙후된 서비스산업으로는 경제성장도, 국민소득 향상도, 고용증대도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한국의 서비스산업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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