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스텍파마는 전날보다 16.06%(1,750원) 내린 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97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에스텍파마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이노파막스와 맺었던 총 527억원 규모의 MRI조영제 수출 계약이 일방적으로 해지됐다고 밝혔다. 계약은 모두 2건으로 각각 2007년과 2010년부터 적용됐다. 해지된 계약 규모는 에스텍파마의 작년 매출액 450억6,500만원보다도 많다.
에스텍파마 측은 “이노파막스가 국제 규제사항의 변경 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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