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발화 문제로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율이 67%를 넘어섰다.
1일 삼성전자는 “약 67%의 제품이 회수됐는데 혜택 연장 신청 고객까지 고려하면 회수 혹은 회수 예정 비율이 83%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갤노트7 구매자들이 갤럭시S7 등 자사 스마트폰으로 바꾸면 통신비 7만원 할인 등 총 1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교환 프로그램 신청을 마감했다. 다만 연말까지는 구입처에서 환불을 받거나 다른 휴대전화 기종으로 제품을 교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 판매된 갤노트7 물량의 50% 수준인 25만여대가 교환 프로그램으로 회수됐고 17% 정도는 연말까지 교환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S7 엣지 블루코랄 색상을 출시했고 곧 유광 블랙 색상을 내놓는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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