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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세계 4위의 특허 보유 국가…美·日과 격차 커

한국경제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의 특허 경쟁력과 기술-산업 연관성 분석」보고서를 통해 미국 특허청(USTPO)의 특허자료를 활용해 1976년부터 2014년까지 주요국의 인공지능 특허 현황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76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 특허건수는 197건으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이 91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1965건, 독일 446건 순이었다.

특히 세부 분야 중 AI 응용특허 수에서 우리나라는 5개를 기록한 반면 미국은 1114개, 일본 386개, 독일 59개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서 인공지능 기술(10개 분야)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산업(61개 업종)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정보서비스업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측정·시험·향해·제어 및 기타 정밀기기 제조업과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각 인공지능 기술의 사용비중은 신경망 기술, 지식처리시스템 기술, 기계학습, 퍼지로직 하드웨어 순으로 분석됐다. 분석대상을 60개국(미국 특허청 특허등록 국가)으로 달리할 경우 지식처리시스템, 신경망 기술, AI응용 기술, 기계학습 기술 순으로 기술사용 비중이 높아, 우리나라의 AI 응용기술 사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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