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연간 10만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컬러강판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동국제강은 1일 부산 공장에서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를 초청해 컬러강판 신규 생산라인(9CCL)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상업 생산은 9월에 돌입했지만, 고객사들을 초청해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동국제강은 이번 증설로 단일 컬러강판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간 75만톤의 컬러강판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컬러강판은 건축 내외장재와 가전제품 외판재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힌다.
특히 신규 증설된 9CCL은 알루미늄 후판에 특화된 생산 설비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께 3㎜·광폭 1,600㎜ 규격의 후물재(철 및 비철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중장기적으로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생과 동반성장이 필수다”라며,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고객사와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