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회는 원주·대구·부산 등 지역 거점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으며 지방 내수 중소기업이 전문 무역상사를 통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는 광주·전남·전북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히 가공식품, 이·미용제품 분야 제조 중소기업 52개사가 신청해 수출 노하우가 많고 해외영업망을 보유한 전문무역상사와 1대1 매칭 상담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남 영광의 찰보리 식품 업체 관계자는 “해썹(HACCP) 인증을 받는 등 제품에 경쟁력이 있어도 그 동안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막연하게만 느껴졌지만 이러한 상담기회를 통해 우리도 수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올해부터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전문무역상사간 수출상담회가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수록 수출상담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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