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0일 충북·강원·경기 지역 아동들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인 ‘작은도서관’ 41·42·43호점을 동시에 개관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은 류한우 단양군수, 전성율 롯데홈쇼핑 미디어·CSR부문장, 신재국 한국구세군 사무총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41호점 ‘온달문화복지회관’에서 열렸다. 류 군수는 “단양군에서도 문화 소외지역인 영춘면은 그동안 학습공간이 부족해 아이들이 책을 보기 위해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로 나가야 했다”며 “이번 작은도서관 건립으로 아이들이 언제든 쉽고 편하게 책을 볼 수 있게 됐고 지역사회의 문화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 41~43호점은 충북·강원·경기 지역에서도 문화 혜택이 취약한 지역에 건립됐다. 특히 현판식이 진행된 41호점인 단양군 온달문화복지회관은 지역주민들의 복지시설·민원실 등이 함께 갖춰져 있는 복합공간이다. 롯데홈쇼핑은 친환경 자재를 이용해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책장·책걸상 등을 지원했다. 42호점인 강원 원주 구세군 공부방, 43호점인 경기 시흥 사랑지역아동센터도 아동들을 위해 낙후된 시설의 보수작업이 이뤄졌다.
작은도서관은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쾌적한 독서공간을 제공해왔다. 서울 강서구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2013년 13개소, 2014년 10개소, 2015년 15개소, 올해 5개소 등 전국 각지에 4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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