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신세계가 올해 4·4분기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신세계의 별도기준 매출 증가율은 10월 11.7%에 이어 지난달에도 두 자릿수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주말 대규모 집회 등으로 본점 매출이 줄었지만 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달에도 지난해 기저효과와 겨울의류 판매 증가 등으로 실적 수준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신세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내년 기준 8.7배로 백화점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범위의 최저점에 해당한다”며 “실적 호조와 면세점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을 고려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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