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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美 실업률 하락세에 금 가격 미끄럼

미국 실업률 하향 추세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 가격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2월물은 온스당 4.2달러(0.35%) 하락한 1,179.2달러에 장을 마쳤다. 나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의 재정지출 확대 정책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로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점도 금값을 끌어내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은 배럴당 5.72달러(12.45%) 오른 51.68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008년 이후 8년 만에 산유량 감축에 합의하면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주간원유재고는 90만배럴 줄었다.

LME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30달러(2.2%) 내린 5,919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가격 상승이 과도했다는 의견이 우세해지며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추후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가격 하락을 지속시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2센트(0.57%) 내린 347센트에 마감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옥수수가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소맥 3월물은 14.25센트(3.41%) 하락한 404.25센트에 마감했다. 대두 1월물은 16.25센트(1.56%) 오른 1,028.5센트에 장을 마쳤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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