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면세점의 부활을 노리는 SK네트웍스는 중국 251곳을 비롯해 동남아 50곳, 인도 14곳, 중동 13곳 등 거래처 357곳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해외 거래처를 활용해 워커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면세점 멤버십 혜택 및 할인을 비롯해 숙박, 렌터카, 주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중국 국영 여행연합회인 환발해여유연합회와 관광상품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개별관광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300여개 여행사를 보유한 광동 장강그룹과 워커힐 및 한류 명소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함께 만드는 방안도 협의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개별 관광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해외 법인 및 지사의 상사맨들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워커힐면세점을 소개하며 한국 관광 확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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