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는 9일 보고서를 통해 “NH투자증권이 구조조정에 진전을 보이면서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합병 이후 지적된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게 됐다”며 “발행어음을 취급할 수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이 자기자본 4조원으로 결정돼 증자에 나설 필요도 없어진 점도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이어 “NH투자증권의 투자은행(IB) 사업부의 이익기여도도 개선되는 등 영업력이 정상화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미래에셋대우는 채권 금리 인상 등으로 NH투자증권을 비롯한 증권주 전반의 보유 상품 가치 손실 우려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9월 말 기준으로 총 14조7,695억원의 채권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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