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의 축제인 코리아패션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패션협회는 지난 9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9회 코리아패션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코리아패션대상 시상식은 한국패션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 한국백화점협회, 이랜드월드, KOTITI시험연구원에서 협찬했다. 패션산업 관계자 및 재계인사가 참석해 한국 패션산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 패션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한 해를 마감하는 패션인 송년의 밤 행사로 진행됐다.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패션 업체 모두가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각자 분야에서 노력한 덕분에 패션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의 자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4차 산업 혁명으로 모든 산업분야에서 도전과 변화가 예상되지만 인공지능, 스마트워크 등 신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패션산업이기에 이런 도전과 변화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통령표창은 김석원 앤디앤뎁 대표, 국무총리표창에 김영한 원더플레이스 대표, 홍혜진 아티스트메이드 대표, 양지해 엠티콜렉션 대표가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박귀성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 이사장, 정윤호 휘권양행 대표, 천경훈 미도컴퍼니 대표, 강동준 동희 대표, 정두영 신원 이사가 받았다. 공로상에는 배용 배용패션 대표, 변지유 변지유부띠끄 대표, 금기숙 홍익대학교 교수, 전순옥 소상공인연구원 상임이사가, 루키상에는 김아영 까이에 대표, 정재선 제이청 대표가, 우수협력공로상에 문영자 부르다문 대표가, 신인상에 황승주·강미선 미주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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