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스티벌은 홍콩 한우 수출 1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한우 이미지 제고와 현지 한우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고 농림부, 주홍콩총영사관, 홍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홍콩 한우 수출 1주년을 기념해 홍콩 현지에서 우리 한우의 위상을 높이고, 홍콩 현지 내 한우의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홍콩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 페스티벌 주간에는 한우 판매 레스토랑에서의 구매 고객 대상 기념품 증정 프로모션을 비롯해 일반 유통점에서의 한우 시식회, 파워 블로거 초청 쿠킹 클래스 및 국내 주류업체와의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8일에는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홍콩 현지 유통바이어와 구매 담당자, 홍콩 현지 언론 등 100여 명을 초청, 수출 1주년 기념 유통 바이어 초청 리셉션을 진행했다.
축산물 대형 수입·유통 대표 존궝씨는 홍콩에 한우를 수입하는 이유에 대해 “홍콩에서는 일본 소고기가 많이 들어오는데 소고기에 기름이 많고 오스트리아 소고기도 수입하는데 육질이 질기다”며 “한우는 식감이 좋고 맛이 있어 한우를 홍콩에 수입하게 되었다. 홍콩에는 리치마켓이 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수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한우자조금과 한우 농가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올해 한우 홍콩 수출 1주년을 맞이했다”며 “홍콩 수출과 같은 시도들을 통해 새로운 한우 소비의 유통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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