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철강 수출이 2015년 월평균 830만톤에서 지난달 701만톤까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각국이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출길이 막히고 중국 내에서도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탓이다. 국내 시장에선 국내산과 중국산의 가격차가 줄어들면서 중국의 대한(對韓) 수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김미송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지만 앞으로는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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