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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하드웨어 스타트업

[신간] 하드웨어 스타트업




자신의 제품, 아이디어 등을 사업화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을 알려 주는 책이 출간됐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시작부터 브랜드 생성, 제품 개발, 자금 조달, 마케팅 등 하드웨어 스타트업 업체를 창업하려는 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수록했다.

성공 사례나 이론이 아닌 구체적인 노하우를 얻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브랜드를 만들고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시장에 선보이는 일련의 과정과 노하우가 수록되어 있다.

지난 5년간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창업 분야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일종의 템플릿이 확립되었으며, 다양한 무료 툴이 생겨났다. 창업자들은 이러한 무료 툴을 이용해 자신의 스타트업을 구축, 협업, 배포, 피벗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경험에 근거한 조언을 공유하는 방대한 멘토 네트워크도 생겨났다. 『더 빨리, 더 많이 하라(Do More Faster)』(Wiley, 2010), 『린 스타트업』(인사이트, 2012), 『콘셉트에서 소비자까지(From Concept to Consumer)』(FT Press, 2008) 등 모범 사례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베스트셀러도 수두룩하다. 수많은 인큐베이터와 투자자가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로 이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것은 비교적 간단한 일이 되었고, 적은 비용으로도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하드웨어 스타트업 분야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위와 같은 생태계가 이제 막 생겨나기 시작했다. 메이커들은 몇 십 년 전부터 존재했지만,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소프트웨어 스타트업과 동등한 수준의 관심과 자금을 누리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지난 2년 동안 큰 변화가 일어났다. 프로토타입의 제작 비용이 감소하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졌고, 경제적인 제약 내에서 물리적인 상품을 개발하기가 한결 쉬워졌다. 킥스타터(Kickstarter)와 인디고고(Indiegogo)의 등장은 소량 제조를 위한 자금 조달을 가능하게 했고, 얼리어답터커뮤니티를 형성시켜 주었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수도 늘고 있다. 소프트웨어 외의 투자에는 관심이 없었던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이 자세를 가다듬고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드웨어 스타트업 분야의 교과서와도 같은 『더 빨리, 더 많이 하라』 또는 『린 스타트업』에 견줄 만한 대표적인 지침서는 아직 출간되지 않았다. 이 책의 집필 의도는 바로 이것이다.

지은이: 르네 디레스타, 브레이드 포레스트, 라이언 빈야드 옮긴이: 정향 출판: 한빛미디어㈜

서울경제 인더스트리 4.0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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