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4‥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1.5% 증가한 1,785억원, 올해 매출은 38.0% 늘어난 7,357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경쟁사 연매출을을 앞설 전망”이라며 “내부적으로 공장 자동화 작업을 진행해 국내외 원가율을 개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스맥스는 각 공장이 위치한 국가에서 현지 원료 소싱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전망이다. 현재 중국에서 직접 구매하는 원료 비중은 30%로, 향후 2년 내로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규모 있는 지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재무구조도 개선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국내 공장 증설 및 물류센터 증축에 쓰일 600억원 가량의 자금은 유상증자로 마련해 놓은 상태”라며 “전사적으로 추가적인 대규모 자금은 3년여 후에야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부채비율 역시 내년 250%대, 2018년에는 200%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산된다.
LIG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7,000원을 유지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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