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16일 보고서에서 “두산은 매년 자사주를 최소 5%씩 소각하고 주당 배당금을 5,100원으로 늘리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며 “연말이 다가온 만큼 이 같은 주주 가치 제고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16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자사주 소각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3년 동안 총 3,500억원 가량의 자사주를 없애게 되는 것”이라며 “이를 포함해 2018년까지 연평균 주주 환원 금액 규모는 2,315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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