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5일 영남에너지와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수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조건은 내년부터 20년간 연간 약 38만 톤 의 천연가스를 영남에너지에 공급하는 것이다. 이 계약은 가스공사가 지난 1996년 12월 옛 구미도시가스사와 맺은 천연가스 수급계약에 대한 갱신계약이다.
영남에너지는 구미, 김천, 상주, 문경시 및 칠곡군 등 공급권역내 약 25만 수요처에 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가스공사의 지난해 도시가스 판매물량의 약 2.2%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11월 25일 부산도시가스사와 20년간 연간 약 100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 수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만기 예정이었던 계약들을 성공적으로 갱신한 바 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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