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6일 전날보다 0.27%(5.59포인트) 오른 2,042.24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전날(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와 내년 3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으로 풀이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에 긍정적인 힘입은 코스피는 상승 출발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2,040선으로 올라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추가로 사라진 점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 추가 상승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외국인이 1,44억원, 개인이 30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1,654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1.66%), 의료정밀(2.10%), 금융업(1.18%), 은행(1.55%) 등의 강세가 두드려졌다. 반면 건설업(-1.21%), 운송장비(-1.14%), 철강금속(-1.0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055550)(3.03%), NAVER(035420)(2.54%), 삼성전자(005930)(1.93%), SK하이닉스(000660)(1.75%)가 올랐다. 이에 반해 삼성물산(028260)(-2.32%), 현대모비스(012330)(-2.09%), 현대차(005380)(-1.76%), POSCO(005490)(-1.12%)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4%(1.47포인트) 오른 622.08로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40전 오른 1,183원9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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