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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지진예산 올해 比 3배 이상으로 증가

기재부, 중기재정계획 통해 지속 확충 계획

기획재정부는 경주지역 강진 발생을 계기로 내년도 지진 관련 예산이 올해 대비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내년 지진예산은 △공공시설 내진보강 2,877억9,800만원 △지진대비 인프라 구축 501억4,200만원 △지진조기 경보체계 강화 289억1,300만원 등 총 3,668억5,300만원이다. 이는 올해(1,162억9,900만원) 대비 215.4% 증가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공시설 내진보강, 지진대비 인프라 구축, 지진조기 경보체계 강화가 각각 249.1%, 100.9%, 224.3% 늘어났다.

정부는 우선 철도·교량 등 지진 발생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공공시설 내진보강을 조기에 추진한다. 공항·철도 등 1,917개소에 예산을 집중투자해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 대한 내진보강을 2019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주 지진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한반도 활성단층 조사, 지진전문가 양성·확충 등 인프라 구축사업 지원도 강화한다. 아울러 재난문자 발송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업무를 기상청으로 일원화하고,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을 보강한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경주지역 강진 발생으로 우리나라도 지진안전 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만큼 지진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나갈 방침 ”이라며 “장기적인 시계를 갖고 중기재정 계획을 통해 체계적으로 내진보강·활성단층 조사 등과 관련한 지진예산을 확충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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