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의 ‘애드워시 슬림’ 세탁기가 현지시간 16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러시아 이노베이션 타임 2016’에서 올해의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러시아 이노베이션 타임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혁신사례 시상식 중 하나로 러시아 연방 경제개발부가 후원하고 비영리단체인 소셜 프로젝트 그룹이 주관해 매년 혁신 인물과 회사, 제품 등을 선정한다.
삼성 ‘애드워시 슬림’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에코 버블 기술로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아 환경자원 부문에서 올해 신설된 ‘올해의 기술혁신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에코 버블은 세제를 녹여서 만든 미세하고 풍부한 거품을 세탁물 사이사이에 침투시켜 세탁력을 높이는 동시에, 옷감손상을 줄이고 세탁시간을 단축해 에너지 절감력을 높이는 기술이다.
2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15년 9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삼성 ‘애드워시’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삼성 드럼세탁기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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