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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글로벌HOT스톡 -베트남 DPM] 베트남 최대 비료업체해외진출도 추진

정부지원·신규공장 완공으로 실적전망도 '맑음'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DPM(Petrovietnam Fert&chemical JSC)은 베트남 최대 비료생산 업체로 매출의 95%가 비료 및 화학제품 생산, 판매에서 발생한다. 액상 암모니아, 공업용 가스, 기타 화학약품 생산 및 무역에 특화되어 있으며 전력 거래 업무도 영위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석유그룹인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이 60%의 지분을 보유한 국영기업이다.

생산기지인 Phu My 비료 공장은 2004년에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움에 의해 완공됐으며, 이 공장은 천연가스 기반의 시설로 경쟁사에 비해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 또 DPM은 지역별 제품 판매를 담당하는 4개 판매사와 포장 전문회사 등을 보유하고 있고, 미얀마 등 해외 진출도 진행하고 있다. ‘Phu My’ 비료란 브랜드의 인지도가 매우 높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가격 하락,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순익이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지만 정부의 지원 및 신규 공장 완공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DPM의 무기질비료(NPK비료) 생산 공장은 건축 중이며 2017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생산 라인이 정상화되면 매년 NPK비료 및 암모니아(NH3)의 생산 능력이 각각 25만톤과 9만톤으로 예상된다. NPK비료는 주로 남부 및 중부 지역에서 판매될 것이다. 2018년부터 신규 공장의 수익이 발생되며 정부의 지원으로 2018~2019년 2년간 법인세 면제됨에 따라 비용 절감, 생산 증가로 수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DPM의 시가총액은 9.9조동(0.51조원) 수준으로 베트남 호치민거래소에 상장된 310개 종목 가운데 12위이다. DPM의 주가는 현재로선 매력적인 수준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기준 DPM의 주가는 2만 2,900동으로 최근 3개월간 12% 하락해 매력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로컬 증권사들이 내놓은 목표치인 3만8,000동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관심할 만한 수준이다. DPM의 12MF 주가수익비율(PER)은 8.3배로 VN지수의 16배보다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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