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패션 자체브랜드(PB) ‘F2F’의 브랜드숍을 파주운정점에 최초로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F2F 브랜드숍은 대형마트 계산대 밖에 독립매장을 내고 ‘패밀리 라이프스타일 웨어’ 콘셉트의 테마룸 형태로 꾸며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유아동 자녀 가구 비중이 큰 파주 상권 특성을 고려해 여성의류 대신 아동복을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홈플러스는 아동 의류존을 디즈니 캐릭터 등 다양한 장난감으로 구성했고 계산을 위한 카운터는 주방을 테마로 연출했다. 또 매장 중앙은 거실을 테마로 소파와 잡지, 장난감 등을 배치해 온 가족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밖에 전용 쇼핑백을 제공하고 매장 외벽에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일반 패션브랜드의 대형 쇼룸 같은 분위기를 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아이방, 거실, 주방 등을 테마로 디스플레이존을 마련해 쇼핑과 함께 보고 즐기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며 “리모델링 점포 위주로 가성비 높은 브랜드숍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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