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이 27일 김재천 코스맥스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7명에 대한 201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전문 경영인을 전진 배치한 것이다. 김재천 코스맥스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해외 수출을 비롯한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 겸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해 중국 뿐만 아니라 동남 아시아 업무를 책임진다.
코스맥스그룹은 또 김준배 코스맥스비티아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해외영업 외에 계열사 관리를 담당하도록 하는 등 전문 경영인에게 책임과 권한을 대폭 부여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그룹 전반에 걸친 총괄 경영을 책임지며 내년에는 미국 법인 경영 정상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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