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28일 방위사업청과 기동 헬기 엔진 등 13개 항목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항목과 수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전체 계약 금액은 3,478억원 규모다. 한화테크윈은 오는 2023년 11월까지 엔진 등을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014년에도 수리온 2차 양산분에 대한 2,288억원 규모의 엔진 공급 계약을 맺고서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2차 물량은 내년 말까지 모두 공급될 예정이다.
우리 공군의 주력 항공기 엔진뿐 아니라 한국형 헬리콥터 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수리온의 국산화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 중 한 곳인 롤스로이스와 3,559억원 규모의 엔진부품 공급 계약을 맺는 등 항공기 엔진 사업 부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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