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올해 타임카드 이용금액 적립금 1억7,000여만원을 고객 명의로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타임카드 이용고객에게 우리 사회의 공익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고객의 동의를 받아 카드 이용금액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적립해왔다. 6년 동안 기부금액은 약 11억원에 이른다.
올해 타임카드 기부 적립금은 1억7,180만원으로 총 4만7,000여명의 고객이 기부에 참여했다. 타임카드 적립금 기부고객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기부금 내역은 내년 국세청 연말정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적립된 기부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각장애인 뮤직컴퍼니 한빛예술단에 기부됐다. 한빛예술단은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갖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으로 새로운 직업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어린 학생들이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예술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활발한 교육활동도 펼치고 있다.
주태욱 SC제일은행 리테일상품부 이사는 “타임카드를 사용하여 시각장애인 연주단 기부에 동참해준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SC제일은행은 사회공익을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