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나누는 손길, 따뜻한 세상’이라는 비전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니라 산은이 가진 고유한 역량을 활용한 실질적인 사회공헌 효과를 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산은의 사회공헌은 투 트랙 방식으로 은행 내 사회공헌단의 공헌사업과 KDB나눔재단이 주관하는 복지사업 두 가지로 운영된다. 전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한 사회공헌단은 자원봉사활동과 다양한 사랑 나누기 행사, 농촌마을과 군부대 간의 자매결연을 통한 지원활동, 소외계층과의 나눔활동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KDB나눔재단은 청년과 소외계층 창업 지원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설정했다. 취약계층 복지시설지원, 소외계층 청소년 장학사업 및 문화예술프로그램, 재외동포 연수 및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해외지원사업으로는 국제긴급구호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은 가족자원봉사단은 지난 1996년부터 주몽재활원과 삼성농아원 등 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는 노사합동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신설했다. 연 2회에 걸쳐 국립공원 생태나누리에서 봉사 활동을 했고, 지난해 8월에는 한국해비타트에 8,000만원을 후원했다.
산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활동으로는 ‘사랑나누기-산은가족 헌혈 캠페인’을 꼽을 수 있다. 지난 8월에는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받은 헌혈증서와 치료비를 백혈병 환우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1만 포기가 넘는 김치를 담그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11월 8~9일 이틀에 걸쳐 배추 1만2,500여 포기를 김장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한편 산은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도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 ‘여의 아이스파크’를 개장했다. 아이스파크는 내년 2월 17일까지 두 달 여간 운영한다. 아이스파크는 산은이 지역사회를 위해 마련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서울시에 제안해 시작됐으며, 올해는 시설규모를 확대해 스케이트장뿐만 아니라 눈썰매장과 눈 놀이터를 추가로 운영한다./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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