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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 Company]수출입은행,다문화·탈북가정 사회적응 중점 지원





탈북 복서인 최현미 선수가 탈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의도 수은 본사에서 진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지난 10월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다소 어색한 억양의 어린이 30여 명이 센터를 찾아왔다. 이들은 북한에 있는 고향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지 3개월이 안 된 탈북 어린이들로, 수출입은행이 시장경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진행 중인 소비·경제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모였다.

수은은 탈북 어린이 교육뿐만 아니라 해마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수은은 2012년 수은의 사회공헌을 ‘희망씨앗 프로그램’으로 브랜드화했다. 희망씨앗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로 취약계층의 자립지원, 다문화·탈북가정 등 우리 사회 새로운 구성원의 사회적응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등으로 운영된다.

수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인 고유 업무 특성을 살려 다문화가정과 탈북민 등 우리 사회에 새로운 구성원이 된 이들의 사회 적응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어쩌다 한 번씩 일회성으로 하는 행사 후원보다는 수은 업무 전문성을 살려 지속성이 있는 후원을 고민하고 있다.



먼저 다문화가정을 위해서는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후원 및 다양한 다문화가정 후원 프로그램, 그리고 다문화 자녀들을 위한 교육사업 등을 후원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 등을 고용한 사회적기업을 후원해 이들의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탈북민을 위해서도 어린이 경제교육뿐만 아니라 탈북청소년 그룹홈 ‘가족’과 자매 결연을 통해 교육비 등을 후원하고 탈북민 대안학교의 교육사업에 후원하고 있다. 매년 탈북민 고용 사회적 기업을 후원하기도 한다.

수은은 대외거래 핵심은행이라는 특성과 연계해 글로벌 사회공헌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캄보디아 봇벵 마을과 공공기관 최초로 개도국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우물·화장실·보건실 설치 등 생활시설 개선은 물론 마을 내 중학교 건립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EDCF와도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방글라데시 소재 아시아여성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이 대학 학생 3명을 초청해 수은의 EDCF 인턴십을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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