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6% 늘어났다. 이는 6개월 만에 최대 증감률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6% 증가한 수치다.
최근 산업생산은 8월 0%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9, 10월 2개월 연속 감소하며 하향세를 그렸다. 하지만 11월 들어 건설업, 광공업 등의 생산이 늘면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자동차 생산이 11.4%, 통신 및 방송장비가 30.6% 증가했다. 이는 10월 자동차 파업, 갤럭시 노트 7 단종 등으로 관련 제품 생산이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3.5%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0.1%, 금융·보험업은 가계대출 증가세로 2.2% 늘어났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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