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030210)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전일 중국 뤄신과의 YH25448 기술수출 계약해지는 부정적 이슈지만 R&D 기대감이 소멸되어 있는 현재 주가에서는 추가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임상이 중단된 퇴행성 디스크치료제와는 달리 최근 국내에서 임상 1/2상 IND 승인을 받았고, 추후 유효한 임상 데이터가 도출될 경우 전임상 단계에서 이루어진 뤄신과의 계약대비 우수한 조건으로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 YH25448 개발기업인 오스코텍 주가는 전일 오히려 10%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원외처방 실적과 API 수출호조 반영하여 유한양행의 실적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는 “유한양행의 4·4분기 및 2017년 추정 영업이익 기존 대비 각각 38%, 9% 올려 잡았다”며 “지난 10월말 퇴행성 디스크치료제 임상 중단 이슈 발생 이후 지속된 주가하락(-20%)으로 R&D 프리미엄이 희석된 가운데 본사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할 전망으로 펀더멘탈과 주가와의 괴리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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