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의 신 “신동국의 쎈(SEN) 해외선물 시황”

해외선물의 신 “신동국의 쎈(SEN) 해외선물 시황”

KR선물 신동국 이사

현재 서울경제TV의 ‘해외선물의 신’ 해설위원이며, 경기과학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을 졸업했고 파생상품을 전공한 정통파이다. 삼성경제연구원(SERI)이 첫 직장이었고 신한BNPP자산운용, 한국투신 그리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에서 펀드매니저 생활을 하였다. 최근에는 숭실대 겸임교수로 강의중이며 파생상품을 알리기 위해 강의 및 집필 활동 중이다.

13회: 2016년 12월 29일 목요일 15시 기준

달러인덱스는 제자리, 금과 원유는 상승 시도하는 하루

1. S&P500 3월물 (ESH7) : 지표 덕에 ‘2보 상승을 위한 1보 하락’한 주가, 박스권 매매

전일 미국주가는 24시에 발표된 11월 잠정주택판매가 -2.5% 보이는 등 지표부진으로 12월 중 일간으로는 최대 낙폭(-16.25p, -0.71%)을 보였습니다. 최근 상승한 모기지 금리로 주택지표의 부진을 예상한 시장은 개장시간인 23시 30분부터 하락했습니다. 거래량도 19일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2017년 연초에 상승할 여지를 위한 ‘2보 상승을 위한 1보 하락’으로 받아들이는 시장은 전산장 개장이후 횡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지수선물도 19,920p를 고가로 하락함으로써 20,000p 달성을 2017년으로 미루는 모습 입니다. 금일 S&P500 선물은 큰 의지없는 상승시도가 이어지며 2,243.50(전일 저가)~2,255p 수준의 범위(차트 A)를 예상합니다.

2. Euro-FX 3월물 (6EH7) : 올 한해 1.05$수준에서 마무리, 고가 매도 유효

전일 유로화는 간만에 음봉을 보였습니다. ECB는 실사 후에 구제금융을 결정한 이탈리아의 모테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MPS)은행의 자본 부족 규모가 88억 유로(약 11조원)라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구제금융 규모를 50억 유로애서 65억 유로로 확대했습니다. 남유럽의 문제에 대한 우려로 유로화는 장중에 1% 급락을 보였습니다. (차트 B) 그렇지만 달러인덱스가 ‘다시 제자리’모습입니다. (차트 C) 2016년에는 1.05$ 수준에서의 마무리를 예상합니다. 금일은 전일 하락분의 대부분을 반납할 것으로 보이며 1.04205(전일 저가)~1.05240(전일 고가)$의 범위를 예상합니다.

3. 원유 2월물 (CLG7) : 하루 쉰 원유의 추가적 상승 시도, 저가 매수 유효

최근의 원유 상승세는 감산 합의와 함께 EIA(미국에너지정보청), IEA(국제에너지기구),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수요 전망 상향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되고 미국의 인프라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근거입니다. 한국시간 30일 새벽1시에는 EIA의 주간원유재고발표가 있습니다. (천연가스는 0시30분) 직전치는 225.6만배럴 증가였으며, 예상치는 206만 배럴 감소입니다. 전주와 달리 감소로 발표되면 이를 근거로 전일 고점에 대한 상향돌파 시도를 예상합니다. 유가는 당분간 상승 기조에서의 접근이 유효합니다. 금일은 전일 고점 돌파시도가 있을 것이며 53.46(전산장 저가)~54.37(전일 고가)$의 범위를 예상합니다.

4. 금 2월물 (GCG7) : 바닥 확인에 이어 상승 시도, 매수 유효

최근 위험지표인 변동성지수 VIX가 13% 수준까지 상승했고, 2017년 후반기 금가격의 상승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금가격은 1,130$ 수준의 저점을 굳히는 분위기 입니다. 지난 16일 슬금슬금 상승한 금은 이제 1,150$에서의 안정화가 예상됩니다. 일단 하락에 대한 기대는 정리하고 상승의 가능성을 확인해야하는 시간입니다. 장기투자자 만이 아니라 단기투자자 역시 금매수가 필요해 보입니다. 1,140$보다는 1,160$가 가까워 보입니다. 금일도 상승시도가 이어지겠으며 1,142.5(전일 종가)~1,157$ 범위를 예상합니다.

#1. SEN PORTFOLIO : 단기는 당일 매매(종가 청산), 장기는 해당월물 최종거래일 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