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텔은 한식 뷔페 레스토랑 ‘은하수’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78년 문을 연 은하수는 세종호텔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한식 뷔페다. 매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정월 떡잔치, 봄나물 특선, 궁중요리 등 테마별 요리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세종호텔은 지난 2012년부터 은하수를 대신해 뷔페&그릴 콘셉트의 ‘엘리제’를 운영하다 이번에 한식 뷔페로 부활했다.
이번 개편으로 은하수는 고급 한식 메뉴를 강화하고 젊은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한식 메뉴를 대거 강화했다. 또 노년층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느 향토 음식도 보강해 차별화를 꾀했다. 가격은 10년 전과 동일한 주중 점심 3만9,000원과 저녁 4만5,000원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5만5,000원이다. 세종호텔은 이달 말까지 은하수 뷔페 이용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종호텔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한식’의 고유 가치를 살리고 특급호텔 최초의 한식 뷔페 명성을 다시 세우고자 은하수로 다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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