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애플리케이션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심명섭 대표가 2일 신년사를 통해 “차별화된 숙박경험으로 소비자들의 생활 스타일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 대표는 “우리는 오래된 숙박업계 인습을 깨고, 시장 이미지를 쇄신했다”며 “첨단기술에 기반한 공간산업 혁신을 주도한 결과 빠른 시간에 업계 정상에 오르며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해 말 시작한 호텔(HOTEL)여기어때는 많은 이들의 주목 속에 안정적이면서, 빠른 가맹 확장이 진행 중”이라며 “수익성이 검증된 호텔 플래폼 사업, 파격적인 광고 정책, 공격적인 마케팅 등이 성공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또 “변화 속에 본질을 지키고, 가치를 일구는 일은 어렵다”며 “ICT에 기반한 숙박산업에서 추구할 본질은 무엇이고, 어떤 가치를 유지할 지 고민하고 연구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2017년은 더 많은 고객과 마주할 것”이라며 “우리가 해낼 일들은 개선된 숙박경험으로 제공돼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고객의 삶에 행복을 더하는 일에 매진하자”고 역설했다.
여기어때는 최근 호텔부터 펜션, 리조트, 캠핑, 게스트하우스, 한옥 등 3만여 숙박시설을 아우르는 종합숙박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또 360도 가상현실(VR) 객실정보와 키리스2.0, 숙박혁신 브랜드호텔 HOTEL여기어때 운영 등 숙박과 ICT를 결합한 스테이테크(staytech)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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