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케이프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LG이노텍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94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4.1%P 개선된 8.2% 추정되면서 전사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실적은 듀얼카메라가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고의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은 듀얼카메라 모듈의 채용 확장과 듀얼카메라 공급의 이원화 정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며 “차기 아이폰 3가지 모델 중 2가지 모델에 듀얼카메라 모듈이 채용된다고 가정할 경우 공급 이원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광학솔루션 부문의 성장이 여전히 전사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은 듀얼카메라 모듈의 채용 확장과 공급 점유율 60%를 가정해 매출액 6조2,700억원과 영업이익 2,397억원을 전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